만성중이염으로 인한 수술 시기 결정은 환자의 상태와 청력 상태, 그리고 중이염의 진행 정도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두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혼란스러우실 수 있지만, 각각의 의견에는 그들만의 근거가 있습니다.
첫 번째 전문의는 이미 오랜 기간 경과 관찰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고 청력이 점저 떨어지고 있으므로 수술을 고려하자는 입장입니다. 이는 현재 상태에서 더 이상의 청력 손실을 막고, 중이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접근으로 보입니다.
반면 두 번째 전문의는 청력이 거의 다 떨어져 아예 안 들릴 정도가 되었을 때 수술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술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청력이 더 많이 손실된 후에 수술을 고려하자는 접근입니다.
일반적으로 만성중이염으로 인해 청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면, 청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중이염으로 인한 다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에 따라 첫 번째 전문의의 의견을 고려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환자 본인의 상태와 생활의 질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추가적인 의견을 듣기 위해 다른 병원의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꾸준한 경과 관찰과 사후 관리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