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사랑니를 발치하면서 소염진통제와 위장보호제 등을 먹고있습니다.
약을 먹은지 2일차인 수요일에 걸어가던 도중 갑자기 요도쪽이 따가운 증상이 있었습니다.
이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저녁이 되고 화장실에 갔는데 평소보다 소변 색이 붉고, 잔뇨감이 있었습니다. 자기 전에 씻을 때에는 물이 닿자 따가운 느낌이 심해졌습니다.
소염진통제 때문에 소변이 붉어질 수는 있다는데 약이 2회차분만 남아서 약때문이라면 일단 있는 약을 다 먹고 상황을 보고 증상이 계속 된다면 병원에 가야할지 아니면 당장 약 복용을 그만두고 병원을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혈뇨방광염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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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질환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3.09.13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소염진통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긴 어려워요.
즉, 소염진통제는 현재 증상에 대해 증상 조절을 도와줄 수 있는 효과이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진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해당 증상의 경우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급성 방광염은 방광 내 세균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전체 여성의 30%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은 겪는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이며 재발이 잦은 여성 질환에 속하므로 초기에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아요!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배뇨 시 통증, 배뇨 후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 작열감 또는 화끈거림, 방광 자극 증상, 혈뇨 등이 동반된다면 빠른 시일 내 가까운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적절한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시는 걸 권유드려요. 또한, 방광을 자극하는 탄산이나 카페인 음료, 음식은 자제해주는 것이 좋아요. 충분한 수분 섭취로 방광 내 세균이나 노폐물을 자주 비워주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려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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