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결석 후 혈뇨, 추가 CT 필요할까요?

Question

24년 2월 빨갛게 혈뇨를 봐서 대학병원에서 방광 내시경도 해보고 body fluid cytopatch(urine bladder washing) 결과도 negative나왔어요.... 내시경상 방광은 깨끗하다했고(방광벽 색상이 남들보다 pale한데 괜찮다함)  그담엔 CT찍어보자해서  Urography CT촬영했고 tiny calyceal stone in Rt.kidney있다고 판독지에 나왔더라구요ㅠ 몇 미리인지는 모름 
며칠전에 소변이 핑크빛으로 봐서 비뇨기과 가서 검사해보니 염증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신장 결석때문에 그렇게 나올수 있다고 하는데.....ㅠㅠ 
얼마전 복부 초음파에서도 별 이야기 없었던거보니 결석은 안보여서 커진거 같지는 않구ㅜㅜ 
추후 몇년뒤에 CT를 찍어야할까요??? 
작년에 검사해도 핑크빛보니까 암인가 싶기도하고 무섭네요....ㅠㅠㅠㅠㅠ작년에 검사했는데 너무 걱정인가요?? 소변색이 탁할때마다 무서워요..
1번이 핑크빛 소변 2번이 요즘소변인데 탁하지 않나요?ㅠ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소변 색이 핑크빛인 것 같기도 하고 탁한 것 같기도 하여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었고 너무 걱정하시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 맞춰 추후 검사 계획을 잡으셔도 늦지 않을 듯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방광 내시경은 방광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이고, 소변 세포검사는 방광암 여부를 보기 위한 검사이며, 요로 CT는 신장부터 방광까지 전체 요로의 상태를 아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이 모든 검사에서 음성 결과 또는 정상이다 라는 소견이 있었다면, 작년에 검사를 할 당시 방광암이나 신장 종양 등 큰 병의 가능성은 거의 없었던 걸로 보시면 돼요.

작년 CT에서 보인 작은 신장 결석은 지금과 같이 색깔이 있는 소변의 원인이 될 수 있긴 합니다.
꼭 통증이 없더라도, 결석이 요관이나 신우에 자극을 주면 소량의 혈뇨가 생길 수 있거든요.

하지만 첨부해 주신 사진을 보았을 때 그렇게까지 핑크빛이라고 보여지진 않아요.
또 두 번째 사진은 탁한 것 같다 하셨는데 오히려 물을 많이 마시고 연달아 본 소변처럼 색이 진하지 않고 맑게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재검사를 해야 한다고 보여질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돼요.

따라서 너무 걱정만 하고 계시지는 않아도 될 듯합니다.
소변 색이 자주 변하거나 통증, 배뇨 이상, 열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 다시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소변검사와 필요한 추가 검사를 받아보시면 충분할 것 같아요. 
지금도 그렇게까지 탁하고 색이 있는 소변이 아닌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지켜보셔도 괜찮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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