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편인데, 생리 예정일 10일정도 전(오늘 기준 약 6일 전)부터 극소량의 갈색피가 보이다가 멈추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두 번 정도 붉은 피도 봤구요. 그리고 며칠 전부터 식후 어지러움이 생기다가 토요일 점심 식사 후, 심한 메스꺼움이 함께 느껴졌고 누우면 심해졌습니다. 그러다 명치밑쪽이 뜨거워지는 느낌을 받고 약 4시간뒤 메스꺼움은 나아졌으나, 어지러움이 나아지지 않아 비대면으로 어지럼증 약을 복용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 잠들기 전에 명치쪽 속쓰림이 심해지더니 새벽에 명치 밑 윗배가 쥐어짜는듯 아파 잠에서 깼는데 혹시 부정출혈과 복통이 연관이 있을까요?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여 생리가 빨리 시작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렇게 소량만 보이고 멈추는 경우는 처음입니다. 그리고 복통과 구역감은 있으나 설사 증상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상황에서 소량의 갈색 및 붉은 출혈, 어지러움, 메스꺼움, 그리고 명치 통증까지 겪고 계셔서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불규칙한 생리 주기는 호르몬 균형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란 과정이나 생리 전후에 호르몬 변화가 심해지면 소량의 부정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이러한 호르몬 변화는 위장 운동에도 영향을 미쳐 소화불량, 명치 통증,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단순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 아니라면 자궁 및 난소의 문제일 수 있어요.
난소에 있는 낭종이나 자궁 내 질환으로 인해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궁내막증은 생리 주기와 관계없이 복통을 유발하며, 드물게 소화기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임신 초기,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어요.
현재의 증상은 단순히 피로 누적이나 소화기 문제일 수도 있지만, 부정출혈이라는 여성 건강 관련 증상이 동반되고 있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가까운 산부인과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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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때도 아닌데 갑자기 부정출혈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 드려요.
목소리를 듣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