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후 턱에 딱딱한 멍울이 만져지는 상황이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특히 매복 사랑니의 경우 발치 부위 주변으로 붓기와 함께 딱딱한 멍울이 느껴지는 것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이는 발치 부위 주변의 염증 반응이나 조직이 회복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랑니 발치 후 붓기는 2-3일차에 최고조에 이르고 그 이후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질문자님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경과를 보이고 있어 정상적인 회복 과정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매복 사랑니의 경우 잇몸과 치아를 절개하거나 뼈를 삭제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붓기의 지속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보통 1-2주에 걸쳐 점차 완화됩니다.
이미 치과에서 소독을 받고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으셨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붓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발열 등의 추가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시 치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회복을 돕기 위해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처방받은 약을 잘 복용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