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오랜 기간 당뇨병을 앓고 계시고, 발과 발목에 붓기와 통증이 있으신 것으로 보아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발에 생기는 모든 문제를 말하며, 상처가 없어도 혈류 장애나 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첫째, 정기적인 발 검사를 통해 발의 감각, 혈류 상태, 피부 상태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의 감각이 저하되거나 혈류가 원활하지 않으면 상처가 생기기 쉽고 치유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혈당 조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HbA1c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검사는 장기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발의 혈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관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말초혈관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넷째, 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경 전도 검사(Nerve conduction study)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발톱 무좀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발에 상처가 있는 경우나 발관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족욕을 피하셔야 하며, 발에 화상을 입는 경우 상처가 낫기 어려우므로 물 온도 조절에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므로 주치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검진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