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후에 나타난 두통, 몸살,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은 숙취로 인한 것일 수도 있고, 마라탕과 김밥 섭취로 인한 위장장애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에 대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약으로는 진통제와 항구토제를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두통과 몸살, 근육통에는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약들은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속이 불편한 것은 소화기계 문제로 볼 수 있어 두통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진통제 복용은 증상에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토와 복통에는 메토클로프라미드(맥페란)와 같은 항구토제가 구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위장 보호를 위해 제산제나 위장약(예: 라니티딘)을 함께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오염된 음식 섭취로 인한 장염이나 위염과 같은 소화기계 질환에 의해서도 구토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하다면 내과 진료를 통해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탈수 증상이 우려되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시고, 이온 음료를 마셔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가까운 종합병원의 소화기내과 진료를 보시고 적절한 검사를 시행해보시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