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일주일째 귀에 발생하고 있는 증상으로 인하여 불편하고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오른쪽 귀가 막힌 듯 답답하고 청력 저하가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다고 하셨고, 병원에서 귀에 물이 가득 차 있다고 하여 중이염으로 진단받으셨다고 하셨어요.
처방받은 항생제는 모두 복용하셨고, 스테로이드는 아직 남아 있다고 하셨어요.
또한, 아침에 일어나면 귀가 잠시 뚫린 듯하다가 다시 막히고, 삐소리(이명)도 나타난다고 하셨으며, 이런 상황에서 약을 계속 복용해도 되는지, 항생제는 중단해도 괜찮은지, 돌발성 난청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우선, 중이염은 귀에 염증이 생기면서 고막 안쪽에 삼출액이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이로 인해 귀가 막힌 듯한 느낌, 청력 저하, 이명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삼출성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과 달리 통증이 심하지 않고, 청력 저하와 먹먹함이 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보통은 감기, 비염,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이관(귀와 코를 연결하는 통로)이 막히면서 발생하게 돼요. 귀에 물이 차 있는 상태는 자연적으로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호전되기도 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청력 저하가 심하면 추가적인 치료나 처치가 필요할 수 있어요.
항생제는 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 사용하며, 보통 5~7일 정도 복용하게 돼요.
증상이 심하거나 호전이 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복용이 필요할 수 있지만, 이는 진료 후 주치의 처방에 따라 진행을 하시는 게 안전하다고 볼 수 있어요.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줄이고 부종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며, 중이염에서 청력 회복을 돕거나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사용될 수 있어요.
스테로이드도 증상에 따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주치의 처방에 따라 복용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볼 수 있어요.
귀가 아침에 뚫렸다가 다시 막히는 증상은 삼출성 중이염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에요.
자세 변화에 따라 귀 안의 압력이나 삼출액의 위치가 바뀌면서 증상이 달라질 수 있어요. 삐소리(이명)도 삼출성 중이염에서 동반될 수 있어요. 만약 갑자기 청력이 완전히 떨어지거나, 심한 어지럼증, 구토, 고열 등이 동반된다면 돌발성 난청이나 다른 응급질환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에 가셔야 해요. 하지만 지금처럼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아침에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양상이라면 돌발성 난청 가능성은 낮아 보여요.
비염이나 알레르기가 동반된 경우에는 코막힘이나 콧물 등 코 증상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코 세척이나 비강 스프레이, 항히스타민제 등을 사용하면 귀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귀를 후비거나 세게 풀지 말고, 귀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결론적으로, 현재 상황에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병원으로 방문하셔서 현재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주치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임의로 약물을 복용하거나 중단하는 것은 치료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 따라 처방을 받아보시고, 처방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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