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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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상태에 대한 걱정: 과거 자궁경부 세포검사에서 ASCUS(비정형 편평상피세포) 소견이 있었고, 이후 검사 결과가 점점 더 낮은 단계로 나왔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고위험군과 저위험군 HPV(인유두종바이러스)도 각각 4개씩 있었으나 현재는 한 개씩만 나오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는 긍정적인 변화로 보입니다. HPV 감염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소멸될 수 있습니다. 현재 자궁에 특별한 문제가 없고, 남성과의 성관계도 없으시다면 자궁 건강에 큰 문제가 있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은 계속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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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와 자궁 건강: 성관계가 자궁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자궁 건강은 성관계 여부보다는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호르몬 균형, 그리고 정기적인 검진 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성관계를 반드시 가져야 자궁이 "안 늙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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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 분비에 대한 질문: 배란기 때 냉이 많이 나오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 현상입니다. 배란기에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자궁경부 점액(냉)이 더 많이 분비됩니다. 이는 생식 능력을 높이기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태생적으로 냉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사람도 있으며, 이는 개인차에 해당합니다. 냉이 많더라도 색깔, 냄새, 질감이 비정상적이지 않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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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에 대한 걱정: 질염이 없다고 하셨는데, 이는 좋은 신호입니다. 질염 예방을 위해서는 청결을 유지하고, 과도한 세정제 사용을 피하며, 면역력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자궁 건강 상태는 양호해 보이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시면 됩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