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으시군요. 일반적으로 손을 씻고 샤워를 한 후 몇 시간이 지난 뒤에 자위를 했다면, 정자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정자는 공기 중이나 건조한 환경에서는 몇 분 내로 생존력을 잃기 때문에, 여러분이 설명한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리가 하루 늦어지고 양이 갑자기 줄어든 것에 대해 걱정이 되신다면, 임신 테스트를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생활 패턴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생리 주기에 변동이 올 수 있으므로, 임신 테스트를 통해 확실하게 확인하시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임신 여부에 대해서는 성관계 8-10일 이후(생리예정일 2-3일 전) 부터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성관계 10일 이후(생리예정일 4-5일 전) 얼리 임신테스트기, 성관계 14일 후(생리예정일 1-2일 후)에는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보실 것을 권해드려요.
만약 임신 테스트 결과가 음성이라면, 다른 건강 문제나 생리 불규칙의 원인을 찾기 위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상담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에 대한 걱정이 있을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