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RSV 바이러스 폐렴으로 입원 후 회복 중인데 설사와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아이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즉시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흉통이나 분수토 같은 증상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폐렴은 폐에 생긴 염증이기 때문에 세균 감염 등에 대해 항생제 사용을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항생제 사용 시 가장 흔한 이상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 설사이기 때문에 설사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소화기계 약물을 추가적으로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설사가 있을 때는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해질 음료나 물을 자주 마시게 하세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셋째,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제공하고,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식을 하셨음에도 설사가 멈추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식사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넷째, 장 건강을 돕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가 포함된 유제품이나 보충제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섯째,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여 몸이 회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조치를 취하면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급병원 소화기내과 등에서 초음파, CT, MRI, 내시경 등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