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7.30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관계할 때마다 피가 조금씩 비치다가 최근에는 갑자기 양이 많아졌다고 하셨는데, 그럴 경우 자궁경부 쪽이나 질 점막에서 작은 상처나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관계가 잦았던 상황에서는 자극이 반복되면서 점막이 예민해지고 출혈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될 수 있어요.

  4월에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셨고 반응성 세포 변화와 HPV 음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면, 그때는 특별히 암이나 전암성 변화는 없었다는 의미이니 큰 이상은 없었던 걸로 보여요.
  반응성 세포 변화는 염증이나 자극 같은 비특이적인 변화에 의해 나타날 수 있고, 대부분은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고 자연히 좋아지기도 해요.

  다만 4개월 사이에 무조건 안 좋아진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출혈 양상이 갑자기 많아졌다면 다시 검사를 해보는 건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돼요.
  특히 현재 증상이 계속되거나 통증, 냄새, 분비물 변화 같은 다른 증상도 있다면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새로 시행한 검사 결과를 기다려보시고 필요하면 추가 검진이나 치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많은 경우 자궁경부에 생긴 염증이나 미세한 상처, 또는 폴립 같은 양성 병변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지금 단계에서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몸 잘 돌보시고 결과 나올 때까지는 무리하지 않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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