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후 다낭성난소증후군과 생리주기 변화 관련이 있나요?

Question

생리주기가 30일로 정상이었다가 처음으로 성관계를 한 뒤,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을 받고 생리 주기가 50-60일 정도로 늘어났는데, 이게 성관계와 관련이 있을까요?

닥터나우 AI · Accepted Answer

성관계 자체가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을 직접적으로 유발하거나 생리 주기를 변화시키는 원인은 아닙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호르몬 불균형, 인슐린 저항성,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성관계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다만, 성관계 이후 스트레스, 생활 패턴 변화, 혹은 다른 건강 상태의 변화가 생리 주기에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생리 주기가 50-60일로 늘어났다면 이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PCOS는 배란이 불규칙하거나 배란이 아예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생리 주기가 길어지거나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경우 완치가 없으며 경구피임약 복용으로 생리불순, 부정출혈 등의 증상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현재 대부분의 치료가 경구피임약 복용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처방받으신 경구피임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시면서 생리 주기를 조절해주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경우 호르몬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역시 경구피임약 복용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고, 필요하다면 호르몬 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PCOS 관리에는 식이 조절, 운동, 약물 치료 등이 포함될 수 있으니 전문의의 지침을 따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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