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심박수가 갑자기 빨라지면서 통증, 손 저림, 실신까지 경험하신다고 하니 많이 불안하고 힘드실 것 같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실신은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순간적으로 중단되어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응급실에 갈 때마다 증상이 사라져서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셨다는 점도 답답하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애플워치 기록을 보면 하루 동안 최저 43BPM에서 최고 167BPM까지 심박수 변화가 있었는데,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는 정도의 활동으로 167BPM까지 올라가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보다 높은 편입니다.
특히 일 년에 두세 번씩 갑작스러운 증상과 함께 심박수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은 단순히 활동에 의한 변화로 보기는 어려워요.
응급실에 갈 때마다 심박수가 안정되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상이 나타나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24시간 홀터 모니터링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어요.
이 검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심장 박동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므로, 갑작스럽게 심박수가 빨라지는 순간을 포착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를 통해 활동 시 심장의 반응을 평가할 수 있으며, 심장 초음파로 심장의 구조와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실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기립경 검사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심장내과나 순환기내과를 방문하여 현재 겪고 있는 모든 증상과 애플워치 기록을 의료진에게 보여주고 상담하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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