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질염으로 인한 분비물의 양상 변화가 반복되었고, 핑크색 섞인 분비물이 보여져 혹시 긴급 상황은 아닐까 염려되신것 같아요.
우선 질염의 경우에도 증상에 따라서 소량의 출혈이 섞인 분비물의 형태가 보여질 수 있겠고,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출혈 양상이 비칠 수 있어요.
이와 관련하여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질염은 아무리 잘 관리를 한다고 해도 면역력이 약해진다면 질 내에 상주하고 있는 균들에 의해 질염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항상 주의가 필요한 여성 질환 중 하나라 볼 수 있는데요.
질염은 말 그대로 증상이 보여졌을 때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추가적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겠으나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해주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잦은 질 세척, 월경 전 후, 성 관계등이 질의 산도를 낮출 수 있고 이러한 원인에 의해 감염에 취약할 수 있어요. 특히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라면 질을 자극하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하게 됩니다.
질염으로 인해 치료 중이거나 질염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생리 기간에는 좀 더 주의가 필요할 수 있겠고 이 시기에는 자궁 경관이 넓어져 있어 질 내 불순물이 자궁이나 나팔관 등으로의 유입이 쉽고 방어능력이 저하되어 질염 등 질환으로의 노출이 쉬운 상태가 되므로 여성의 건강을 위해 성관계는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극 소량의 핑크색 섞인 분비물이라면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경과를 지켜보셔도 되겠으나 생리 기간이 아닌 시기에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라면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출혈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