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염이 맞을까요?
살면서 여드름 같은 건 나본 적이 없고 피부가 유분이 많은 타입도 아닌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시기에 갑자기 얼굴 전체가 뒤집어지더니 그 이후로 피부가 좋아졌다 나빠졌다 오락가락합니다. 처음엔 여드름인가?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일반적인 여드름 증상 같지가 않습니다. 이게 하루 동안에도, 혹은 자고 일어나면 상태 호전과 악화의 변동이 큽니다. 또 뭔가 작고 하얀 날치알 같은 게 조금씩 올라오는데 세수할 때 살짝 긁어주면 톡하고 사라지고 피지는 나오지 않아요. 약간 진물 차올라서 좁쌀처럼 보이는 것도 있구요. 모든 가능성들을 신중히 고려해봤는데 접촉피부염이나 알레르기 같진 않아요. 이젠 목과 턱이 이어지는 부분도 미묘하게 간지러우면서 비슷한 게 올라와요. 여드름과 모낭염이 육안 구별이 매우 힘들다 들었어요. 이거 모낭염 맞을까요? 모낭염이 얼굴 전체에도 올라올 수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