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의 색상과 양이 변화하는 것은 감염의 경과를 반영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콧물이 노란색이나 연두색에서 흰색이나 투명으로 변하는 것은 감염이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콧물이 줄고 있고, 색상이 투명해지는 것은 좋은 징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여전히 콧물이 차 있는 상태라면, 아직 감염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어요. 항생제를 복용한 지 8일이 지났다면, 일반적으로 항생제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가 같은 속도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므로, 아기의 전반적인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가 발열, 식욕 부진, 기운이 없음, 호흡 곤란 등 다른 증상을 보이거나, 콧물이 차 있는 상태가 지속되어 불편해하는 경우에는 예정보다 일찍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활발하고 다른 증상이 없으며, 콧물의 양이 줄고 색상이 투명해지는 등의 호전 증상을 보인다면, 예정대로 주말에 병원에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직관이나 걱정이 크다면, 병원에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의사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의사는 아기의 증상과 치료 경과를 가장 잘 알고 있으므로, 전화 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