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한달 전 CIN1 단계를 진단 받으시고 성관계 시 아랫배 통증이 심해 혹시 문제가 있을 까봐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성관계 시 느껴진 통증은 난소 물혹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며, 관계 횟수가 많지는 않으며, 성관계로 인해 이형성증 진행 속도가 빨라지지는 않습니다.
순서대로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이번에 느끼신 통증은 난소 물혹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아요.
난소 물혹은 성관계 시 자궁과 주변 장기를 자극하거나 압박하면 통증이 생길 수 있고 특정 자세나 깊은 삽입에 의해 난소 쪽 인대가 당겨지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CIN1 단계는 주로 자궁경부 질 입구 쪽에 위치하며 일반적으로 통증보다는 출혈이나 질 분비물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통증과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
다음으로 2개월동안 관계 횟수 5회는 평균적인 범위로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관계 횟수보다 콘돔 사용 여부와 성관계 후 자궁경부 자극정도, 면역관리와 같은 요소들이 훨씬 중요합니다.
세 번째로 난소 물혹의 자극으로 인한 통증은 관계 직후부터 수일 간 묵직한 가스찬 듯한 불편감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복강 내 소량 출혈이 생겼거나 물혹에 미세한 파열이 생기면 이런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보통 며칠 내로 호전되나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발열, 구토, 극심한 복통이 동반된다면 난소 낭종 파열이나 염증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 바로 산부인과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 CIN1 단계일 때 성관계로 인해 진행 속도가 빨라지거나 악화될 가능성은 몹시 낮습니다.
다만 성관계 시 자궁 경부에 물리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통증이나 출혈, 염증 반응이 생길 수도 있어요.
따라서 콘돔을 꼭 사용해주시고 자극이 심한 자세는 피해주세요.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신 것은 HPV 바이러스 감염 관리와 면역력 관리이므로 꾸준히 관리해주세요.
갑작스러운 증상에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되 만약 통증이 심해진다면 즉시 산부인과에 방문해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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