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주기는 규칙적인 편입니다. 마지막 생리는 7/24~7/28까지 이고 7월 29일에 질내사정으로 관계하였습니다. 배란예정일은 8월7일정도이며 생리예정일은 8월22일입니다. 평소엔 캘린더대로 주기가 정확하였는데 6월에 배란이 예상보다 2일정도 빨라진 경험이 있어서 혹여나 이번에도 배란이 빨라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1.배란예정일 9일전에 질내사정하였는데 임신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2.이미 질내사정으로 관계한지 4일정도가 지나서 혹시 지금이라도 사후피임약을 먹어야할까요? 3. 6월에도 배란예정일이 2일 앞당겨진적 있었는데 정자 생존일이 5일이라고 한다면 현재 관계후 4일이 지난 시점이니 내일까지 배란이 되야하는데 이 말은 배란이 4~5일정도나 앞당겨 질 수 있나요? 4. 생리5일후 배란이 될 가능성은 얼마나 있나요? 5.평소에 주기가 완전 규칙적이였는데 갑자기 불규칙 해지면 어쩌죠…?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7월 28일까지 생리를 했고 7월 29일에 질내사정으로 관계를 했는데, 배란 예정일이 8월 7일이긴 하지만 6월에 배란일이 빨라졌던 이력이 있어 혹 배란일이 당겨져 임신 가능성이 있지는 않을지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현재 임신 가능성은 낮아 보여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현재 질내사정이 있었던 관계일은 배란 예정일의 9일 전으로, 정자가 최대 5일까지 생존이 가능한 점으로 볼 때 일반적으로 배란 7일 이상 전의 관계로는 임신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배란 9일 전이라면 임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나 수면, 체중 변화, 운동, 호르몬 불균형 등의 이유로 배란일은 3일에서 5일 정도 앞당겨지거나 늦어질 수 있어요.
질문자님께서 걱정하시는 것도 이 점 때문인 것 같은데요.
지난 6월에 2일 앞당겨졌던 사례가 있었어서, 이번에도 3일에서 4일 정도 앞당겨질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존재해요.
정자의 최대 생존 기간이 5일, 그리고 지금이 관계 후 4일이라면 애리 또는 모레에 배란이 일어난다면 임신 가능성이 이론 상으로는 생기지만, 전체적으로 가능성이 낮은 편이에요.
평균적으로 배란은 생리 시작일 기준 14일 전에 일어나며 생리 주기가 28일이라면 배란은 보통 생리시작후 14일 째에 일어나는데요.
일부 여성은 생리가 끝나자마자 배란이 되기도 하고, 조기배란이 발생하는 체질이라면 생리 5일 후에 배란이 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이는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관계 후 4일이 지난 시점이라면 약 96시간이 지난 상황인데요.
사후피임약은 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할 때 가장 효과적이며, 약제에 따라 최대 120시간 이내에 복용 시 효과가 있는 약물도 있어요.
현재 96시간이 지났다면 120시간 내 복용 약물 기준 복용이 가능하나, 효과는 낮아질 수 있어요.
불안이 크고 정확한 배란일을 확신할 수 없다며 복용을 고려해볼 수 있겠으나, 120시간 내에 병원 진료를 보고 복용을 하지 못한다면 효과가 없어요.
규칙적이던 생리 주기는 심리적인 스트레스, 수면이나 생활 패턴의 변화, 체중의 변화,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불규칙해질 수 있는데요.
일시적인 변화는 흔한 편이고 몇 주기 이내에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자면, 현재 임신 가능성은 거의 없고 배란이 5일 정도 당겨질 가능성도 낮고, 생리 5일 후 배란이 되는 일도 드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상황으로 보여요.
하지만 불안하시다면 120시간 이내 사후피임약 복용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겠으며, 관계일로부터 10일이 지난 시점에 얼리임신테스트기를 통해 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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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은 복용 시간에 따라 피임 성공률이 달라져요. 사후피임약 복용 시간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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