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비린내를 가족만 강하게 느끼는 이유는?

저는 아니고 65년생 저희 가족(여자) 고민입니다. 2, 3일전부터 갑자기 부엌 싱크대, 화장실 세면대+샤워기 물에서 강한 물비린내가 난다며 씻는 것도 세탁도 설거지도 못할정도라고 하시면서 손을 씻고나면 손에 기름기가 남아있는 것같은 느낌이 든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기껏해야 약간의 물소독냄새? 염소냄새? 뿐, 수질검사 의뢰했는데도 다 기준치라서 수돗물을 먹어도 될 정도라고 하시고 자기들이 맡아본다해도 아주 약간의 비린내가 나는거 같기도 하시고, 관리사무소에서 찾아온 직원들은 전혀 비린내를 못느낀다고 하고, 아파트인데도 이런 건으로 관리사무소에 얘기들어온게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족은 엄청 강하게 나서 씻지도 못할 정도라고 하는데 사먹는 생수는 또 비린내가 안난다고 합니다. 일단 내일 이비인후과 데려가볼까하는데 후각기능검사로 뭔가 알 수가 있을까요 ㅠㅠ 평소 축농증 이런 증상은 없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