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볼 때 거의 끝나갈 쯤에 찌릿한 통증을 느끼고, 그 이후로 소변이 자주 마렵다는 느낌이 지속되는 증상은 요로감염이나 방광염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해수욕장 방문 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세균에 의한 감염일 수 있으며, 평소 질염이 있다면 그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요도에 통증이 있으면서 혈뇨가 동반되거나 옆구리 통증이 동반된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을 많이 마셔서 소변을 자주 보도록 하여 세균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비뇨의학과나 산부인과 방문: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영상 검사도 받을 수 있습니다.
- 항생제 치료: 요로감염이 확인되면 항생제 처방을 받아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또한, 꽉 끼는 하의의 착용을 피하고, 성관계 후에는 반드시 소변을 보아서 방광을 비워내고, 소변을 본 다음에는 항상 앞에서 뒷쪽으로 닦아내주는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