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소양증과 간질환 연관성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OO • 2024.06.04
항문 소양증(가려움증)과 간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궁금합니다.
내과
항문 소양증(가려움증)과 간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궁금합니다.
항문 주변이 가렵거나 화끈거리는 질환을 항문소양증이라 하는데요. 간질환, 특히 간경변증이나 만성 간염과 같은 질환은 간 기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담즙산의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체내에 담즙산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담즙산의 축적은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전신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항문 주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간질환으로 인한 황달이 발생했을 때, 높은 빌리루빈 수치로 인해 피부가 가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려움증은 항문 소양증의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문 소양증은 간질환 외에도 당뇨, 간질환, 빈혈, 비타민 결핍증, 변비, 치열, 치루, 치핵, 변실금,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질환, 피부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만약 간질환을 앓고 있고 항문 소양증이 발생했다면, 간 기능 검사와 함께 항문 주변의 피부 상태를 평가받아야 합니다. 가까운 항문외과 등에서 진료 받아보시면 좋겠어요!
꼭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