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7일에서 5월 8일로 넘어가는 12시쯤(가임기 1~2일차)에 노콘 질외사정으로 관계를 했습니다.. 임신을 절대 원치 않아서 아침이 되자마자 병원 가서 사후피임약(엘라)를 24시간 이내인 11~14시간 안에 복용하였고 의사 선생님께서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생리가 늦춰질수도 있다고 놀라지말라고 하셨는데 너무 불안해서 질문합니다... 살짝 생리전증후군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임신극초기 증상인거 같기도 하고 너무 헷갈리며 5월 25일이 생리예정일인데 현재 5월 27일까지 생리를 하지 않습니다... 임신 될까봐 너무 불안하기도 하고 가임기때 관계를 하고 사후피임약을 먹은거라 약의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앱으로 보면 가임기랑 배란일은 안 겹치는데 저 너무 무섭습니다ㅠㅠ…임신 가능성이 있을까요?… 현재 임신테스트기는 못 쓰는 상황입니다..
사후피임약임신가능성부작용질외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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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5.27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임신 가능성은 아주 낮지만 100% 배제된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기는합니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 너무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아요.
사후피임약 ‘엘라’는 일반적인 응급피임약보다 조금 더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고, 배란 직전까지도 피임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24시간 이내, 즉 관계 후 11~14시간 내에 복용하셨다고 하니 복용 타이밍은 매우 적절했고, 피임 성공률도 꽤 높을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겠어요.
말씀하신 대로 가임기 초반이긴 했지만 배란일과 정확히 겹치지 않았고, 관계 방식이 질외사정이었던 점도 고려하면 정자의 수정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에요.
엘라를 복용하면 여성 호르몬의 흐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리 시기가 며칠 늦어지거나, 양이나 통증 패턴이 달라질 수도 있어요.
이건 사후피임약 복용시 흔한 부작용 중 하나라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 느끼시는 생리전 증상이나 가슴통증, 소화불량 같은 것들도 생리 전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 임신 초기 증상과 구분이 어렵지만, 약 복용 후의 호르몬 변화에 의한 반응일 수도 있어요.
다만 생리가 1주일 이상 늦어지고, 임신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계속되신다면, 가능할 때 조용한 공간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한번 사용해보시는 게 마음을 좀 편하게 해줄 수 있을 거예요.
지금처럼 혼자 불안해하고 계신 게 오히려 몸에 더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요.
최대한 차분하게, 지금까지 잘 대처하셨다는 점을 스스로 다독여 주세요.
임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니 너무 겁먹지 마시고, 일단은 조금만 더 생리를 기다려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에요.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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