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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사후피임약 복용 후 생리 양이 적고 갈색혈이 나오며 생리통이 있는 경우, 이는 부정출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후피임약은 일반 경구피임약에 비해 약 10배 가량 높은 호르몬 함량을 가지고 있어, 체내 호르몬 농도를 인위적으로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착상을 방해하는 원리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복용 후 부정출혈이나 월경주기 변동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8월 24일에 임신 테스트와 피검사로 비임신을 확인하셨다면, 그 결과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피검사는 매우 정확한 방법으로, 마지막 관계 후 3주가 지난 시점에서 비임신으로 나왔다면 임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갈색혈은 오래된 혈액이 배출되는 것으로, 생리 전후에 나타날 수 있으며, 사후피임약 복용 후에는 생리량의 변화가 오기도 합니다. 이는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다음 생리가 정상적으로 시작된다면, 이전의 출혈은 부정출혈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불규칙 출혈이나 다른 이상 증상이 있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2-3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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