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최근 발생한 증상으로 인하여 불편하고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허리와 허벅지 뒤쪽에 극심한 통증이나 쥐가 나는 느낌이 주로 피곤할 때나 몸에 이상이 있을 때 심해진다면, 여러 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가장 흔하게는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가 의심돼요.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면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까지 저리고 쥐가 나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앉아있거나 오래 서 있을 때, 혹은 무거운 것을 들었을 때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요. 척추전방전위증이나 좌골신경통도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척추뼈가 어긋나거나 신경이 눌리면서 허리에서 다리로 방사되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한, 근육 경련이나 햄스트링 부상, 전해질 불균형, 탈수 등도 쥐가 나고 통증이 심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심하다면 신경외과,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진료 시에는 엑스레이, MRI 등 영상검사와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증상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어요.
설사를 며칠 하다가 멈춘 뒤, 변에 피와 점액이 섞여 나오는 증상은 소화기계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로 볼 수 있어요.
먼저, 설사로 인해 항문 주위가 자극을 받아 일시적으로 치핵(치질)이나 항문열상이 생겼을 수 있어요. 이 경우 선홍빛 피가 휴지에 묻거나, 변에 살짝 섞여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점액과 피가 함께 나오고, 복통이나 체중감소, 발열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질환도 고려해야 해요. 이런 질환은 젊은 연령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만성적으로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대장 게실염이나 드물게는 대장암, 직장암 등도 피와 점액이 섞인 변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특히 5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정밀한 검사가 필요해요. 급성 장염 등 감염성 질환에서도 일시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소화기내과, 항문외과 진료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해당 증상들은 질환의 가능성이 있는 증상으로 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어 불편하시거나,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다면, 병원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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