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올해 초부터 두피가 가려워서 치료를 시작하셨고, 처음에 받았던 약이 효과가 잘 들었는데 다 복용하고 나서 조금 지나니까 다시 가려움이 생기고, 두 번째 병원 방문 때는 다른 원장님이 약을 비슷하게 처방해주셨지만 엠손론정만 절반 용량으로 바뀐 상황이네요.
그리고 그 이후엔 예전처럼 확실하게 좋아지지 않는 느낌이 든다고 하셨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엠손론정은 스테로이드 계열 약이라 의사들도 가급적이면 필요한 만큼만, 최소한의 용량으로 짧게 쓰려고 해요.
그래서 원장님이 증상 경과나 몸 상태를 보고 절반만 처방하신 걸 수도 있어요.
그런데 본인이 느끼기에 확실히 예전보다 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다면, 몸 상태가 더 민감해졌을 수도 있고, 아니면 줄어든 용량이 지금 증상을 다 잡기엔 부족했을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스스로 예전처럼 한 알씩 다시 먹기 시작하는 건 좀 위험할 수 있어요.
스테로이드는 효과가 강한 만큼, 부작용도 조심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상태가 충분히 설명될 수 있도록 다시 병원에 가셔서 "예전엔 한 알로 좋아졌는데, 이번에 반 알로는 그만큼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해보시는 거예요.
그래야 현재 몸 상태나 증상에 맞춰서 용량을 조절해주실 수 있거든요.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무리해서 참지 마시고, 병원에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받는 게 제일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에요.
이런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이라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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