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관계일인 3/10은 배란 예정일인 3/13보다 앞선 날짜이며, 질외사정을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질외사정은 완벽한 피임 방법이 아니므로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3/17부터 3/23까지 피임약을 복용하셨다면, 그 기간 동안의 피임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피임약은 복용을 시작한 후 일주일이 지나야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27부터 3/30까지 생리를 하셨다면, 이는 임신이 되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관계일인 4/7은 비가임기로 추정되며, 배란일인 4/14보다 일주일 이전이므로 임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가슴 통증과 가끔 나타나는 약한 구역질은 임신 초기 증상일 수도 있지만, 다른 원인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피임약 복용 등 다양한 요인이 이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피임약은 과도한 프로게스테론을 한 번에 몸속으로 투입하여 피임 효과를 가지게 하는 것인데, 이는 신체를 급격하게 변화시켜 각종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염두해 두어야 해요. 그만큼 여성의 몸에 매우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생리불순, 부정 출혈, 생리통, 여드름, 피로, 구토, 어지럼증, 근육통, 허리통증 등으로 다양해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임신 테스트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임신 테스트 결과가 음성이라면, 증상의 다른 원인을 찾기 위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관계일로부터 14일 이상 지난 뒤에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