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감기 증상으로 인해 여러 항생제를 처방받으셨군요. 일반적으로 항생제는 3~7일 정도의 분량의 약을 처방하는데요. 증상이 호전되어도 항생제는 끝까지 복용하라고 해요. 항생제로 증상이 나아졌어도 몸 속의 균이 남아있을 수 있어 처방대로 항생제 복용을 끝까지 먹어야 균을 박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5개월 아기에게 항생제를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항생제는 필요할 때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며, 과도한 사용은 아기의 장내 미생물 균형을 방해하고, 항생제 내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사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삼아아토크 건조시럽은 기침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이며, 부작용으로 두근거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유마린시럽은 간 기능을 돕는 약물로, 기침이나 콧물 증상에 직접적인 효과는 없습니다.
아기의 상태가 많이 완화되었다면, 기침과 콧물이 약하게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항생제를 추가로 사용하지 않고 증상을 관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만약 아기가 열이 없고, 활동성이 좋으며, 수유를 잘하고 있다면, 항생제 없이 증상이 저절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처방에 대해 의문이 있으시면, 처방을 한 의사에게 다시 상담을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현재 상태와 증상, 그리고 항생제 사용에 대한 걱정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필요하다면 다른 치료 방법이나 증상 관리 방법에 대해 논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의사는 아기의 건강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이므로,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의견도 중요하므로, 의사와 충분히 소통하여 최선의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