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에 맑은 혈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폐경 전후로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면서 불규칙한 생리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폐경기의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내수막증이 얇아지면서 출혈이 발생한다는 진단을 받으셨고, 다른 병원에서는 호르몬 불규칙으로 인한 생리혈이라고 하여 클래라정을 처방받으셨다고 합니다.
클래라정은 호르몬 대체 요법 중 하나로, 불규칙한 호르몬 수준을 조절하여 생리 주기를 정상화하고 출혈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혈이 조직검사 후에 더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면, 이는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폐경 여부와 호르몬 문제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난포자극호르몬(FSH)과 에스트라디올(E2) 수치를 확인하면 폐경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폐경은 일반적으로 FSH 수치가 높고 에스트라디올 수치가 낮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클래라정을 복용하면서 증상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혈이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추가적인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현재 복용 중인 클래라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불안하시다면, 다른 병원에서 추가적인 의견을 듣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호르몬 문제와 폐경 여부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호르몬 수치 검사와 증상의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출혈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검사나 다른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