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뒤 멍울과 근육통이 생긴 원인은?

Question

궤양성 대장염 진단받은 환자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이지만 복통, 혈변 설사 등의 증상은 없는 상태입니다.
5일 전부터 잠을 잘 못자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였습니다.
목뒤 경추-승모근 사이 붉은 점이 생기며 멍울 형태로 잡히고 바로 근처에 멍울이 추가로 생기며 누르면 근육통이 있습니다.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궤양성 대장염 진단 후 발생한 증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궤양성 대장염 환자이지만, 복통, 혈변, 설사 등 기존의 장 증상은 특별히 없는 상태에서 목 뒤(경추와 승모근 사이) 부위에 붉은 점과 촉진 시 확인되는 멍울이 새롭게 발생한 상황인 것 같아요.
최근 5일간 수면 부족과 피로, 컨디션 저하가 있었던 점, 그리고 멍울 부위의 압통이 동반된다는 점도 고려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이와 같이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에서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림프절이 비대해지거나, 근육 내 결절이 나타날 수 있어요.

사진을 확인해보니 목 뒤쪽에 직경 1cm 내외로 보이는 붉은 반점과 멍울이 관찰되며, 살짝 퍼져 있는 양상도 확인되는 것 같아요.
이러한 경우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우선 림프절염은 흔한 원인 중 하나로,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 증가로 인해 국소 림프절이 붓고 붉어질 수 있어요.
보통은 감기, 바이러스, 세균 감염에 의해 목, 턱 밑, 귀 뒤 등 림프절이 커지고, 압통이나 미열이 동반될 수 있어요.
또한,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평소보다 쉽게 림프절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근육성 멍울의 경우 피로,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목 뒤 등 특정 근육 부위에 결절 형태의 뭉침이 생길 수 있어요. 주로 누르면 근육통을 유발하고, 딱딱하거나 탄력 있는 느낌이 있으며, 몸 상태가 나빠질 때 더 잘 발생할 수 있어요.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지만, 체내 면역 반응의 이상으로 인해 피부, 관절, 근육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우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컨디션 관리가 우선일 것으로 보이며, 멍울 부위가 호전되지 않거나 통증이 심해질 경우, 내과, 피부과 진료를 통해 해당 부위의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부분의 림프절 비대나 근육 결절은 수 주 이내 저절로 호전될 수 있으나, 악화되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원인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만약 38도 이상의 발열이 있거나, 전신 쇠약감이 동반되거나, 멍울의 크기가 2주 이상 지속적으로 커지거나,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을 경우, 멍울 주위로 피부가 급격히 붉어지거나 농양, 진물이 확인될 경우에는 즉시 병원으로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현재 나타난 목 뒤의 붉은 멍울은 피로, 면역 저하와 관련된 림프절 비대나 근육 결절이 흔한 원인이라고 볼 수 있어요. 
만약 2주 이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피부과나 내과에서 추가적인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목뒤 멍울과 근육통이 생긴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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