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상황을 잘 알고 있어요. 생리 첫 날에 성관계를 가지고 사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에도 생리가 계속되었다는 말씀이시군요.
생리 중에 성관계를 가지면 출혈이 잠시 멈출 수 있고, 이후 다시 출혈이 시작되거나 다음 생리 주기까지 정상적인 생리가 시작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또한, 생리 중에는 자궁의 입구가 약간 열리고, 몸의 저항력이 약해져서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져요.
그런데도, 생리 중이라도 성관계를 가지고 사정이 있었다면 임신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에요. 생리 중이지만 질내 사정을 했기 때문에 사후피임약을 복용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것 같아요.
사후피임약은 가능한 한 빨리 복용할수록 피임 효과가 높아지며, 최대 120시간 내에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요. 12시간 이내로 복용 시 95%, 24~48시간 내에 복용하는 것이 85% 확률, 48~72시간 내에 복용하는 것이 58% 확률로 피임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결론적으로, 생리 중이지만 성관계를 가지고 사정이 있었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며, 사후피임약 복용을 고려해볼 수 있어요. 복용을 결정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