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피부 건조와 착색 치료 방법은?

Question

1.건조해지면 종아리 특정 부분들이 빨갛게 변하고 하얗게 껍질처럼 일어나곤 합니다. 약국에서 리도맥스를 사서 바르면 괜찮아지는데요, 해외에 오래 가야하는 일정이 생겨서 고농도 리도맥스를 처방받고 싶습니다.
2. 일년전쯤 종아리에 상처가 났었는데 검게 착색이 되었어요. 착색완화 연고가 있을까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건조해지면 종아리 특정 부분들에 발진이 나타나셨다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건조한 계절이나 환경에서 종아리 피부가 붉어지고 하얗게 일어나는 증상은 건조성 피부염으로 보이며, 증상이 심할 경우 약국용 리도맥스(약한 스테로이드제)로도 일시적 호전을 보일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장기간 해외 체류 예정이라면, 보다 강한 고농도 스테로이드제 처방이 필요할 수 있으니 피부과 진료를 통해 개인 피부 상태에 맞는 연고를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예전에 생긴 상처 부위의 검은 착색은 ‘염증 후 색소침착(PIH)’일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에는 트라넥사믹산, 알부틴,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미백 연고나 처방 제품(예: 하이드로퀴논)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피부 자극 가능성도 있으므로, 사용 전 병원 상담을 권장합니다.

추가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조언을 드릴게요.

우선, 건조성 피부염은 단순히 약으로만 해결하기보다 평소 보습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샤워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습관을 들이시고, 자극이 적고 향이 없는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해외에 머무는 동안에도 습도 조절에 신경을 쓰시고, 장시간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때를 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또한 스테로이드 연고는 단기간 사용에는 효과적이지만 장기 사용 시 피부 위축, 색소 변화, 얇아짐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필요 시 단기간 국소 부위에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해외에 오래 체류할 경우를 대비해 병원과 상의 후 충분한 양을 처방받고, 사용법도 명확히 안내받는 것이 안전해요.

색소침착은 자외선에 의해 더 진해질 수 있으므로, 외출 시 해당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착색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미백 성분이 함유된 연고나 크림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꾸준한 사용이 중요하므로 기대 효과를 단기간에 보기보다는 3~6개월 이상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 피부 상태에 따라 감별이 필요한 경우(예: 진균 감염, 만성 습진 등)도 있으니 증상이 반복되거나 넓어질 경우 피부과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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