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장염 이후 설사가 지속되었다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현재 하루 1~2회 정도의 설사로 급성 탈수 위험은 낮지만, 흰죽이나 미음으로 드시면서 며칠간 더 지켜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장염에 걸린 이후 장 점막이 예민해져 일시적으로 소화 흡수 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음식 섭취 시 장운동이 과민해서 설사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혹시 설사가 형태가 없는 상태로 물처럼 계속 나오시진 않고 전보다 점차 개선되고 있나요?
약을 먹고 제대로 된 형태의 변을 보는 것은 회복 중이라는 좋은 신호입니다.
혹시 드시는 약이 아직 남아 있으세요?
없다면 추가로 처방을 받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장염 초기에는 설사, 구토 등으로 인해 소화 기능이 매우 저하됩니다.
이때는 청국장과 같이 섬유질이 많거나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가스가 많은 음식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소화가 잘 되는 미음, 죽, 부드러운 두부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구토, 설사, 복통 증상이 소실되었다 하여 바로 일반식을 진행하게 될 경우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어, 회복 후에는 미음 → 흰죽 → 일반죽 → 장염식 밥 → 일반식 단계로 천천히 식사 단계를 변경하셔야 해요.
밑에 장염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추가로 추천해 드릴게요.
또는 장염 이후 일부 사람들에게 일시적으로 과민 대장 증후군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 위장염, 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현재 질문자님의 상태는 장염 이후 점막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음식 섭취 후 설사가 반복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하루 1~2회 정도의 설사는 급성 탈수 위험은 낮지만, 흰죽이나 미음으로 드시면서 며칠간 더 지켜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고 개선이 안 된다면 내과에 재방문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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