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만성적인 칸디다 질염을 가지고 있으며 6개월-1년 간격으로 여성병원 검진을 가는데 그때마다 질염이 심하다는 말씀과 함께 진균제, 질정등을 처방받았다고 하셨어요.
이번에는 질외음부간지러움이 심하고 붓고 따갑고 냉이 많이보여서 6개월만에 방문하였고 플루코나졸 4주 플랜으로 처방해주셔서 3주째 복용 중이며, 더리틀스 람노플 유산균도 함께 섭취 중으로, 현재 플루코나졸 진균제가 듣지 않는 걸로 생각이 되는데 내성균종일 수 있는지 문의를 주셨네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플루코나졸 3주째 복용 중인데 질안쪽을 거울로 관찰했를 때 빨갛게 부어있던 피부가 가라앉았고 카네스텐 연고로 외음부 간지러움은 많이 줄었는데 질 내부에 전체적으로 하얗게 한 겹 껴 있는 막 같은 것이 보이며, 반투명하고 묽은 흰색 냉이 물처럼 흐르듯 떨어진다고 하셨어요.
일단 칸디다 질염은 몸의 면역력에 따라서도 매우 재발이 잦은 질환인요. 질내 ph변화에 따라 칸디다 곰팡이가 쉽게 증식하는데요.
3주째 복용중에 부었던 피부가 많이 가라앉았지만, 질 내부에 전쳊덕으로 하얗게 한겹 껴있는 막 같은 것이 보이고 반투명한 묽은 흰색냉이 보여 혹시 진균제가 들지 않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많으신것 같아요.
칸디다 글라브라타는 아닐지 걱정이 많이 되시는 것 같은데요. 해당 균이 의심될 때에는 추가로 균검사 등을 통해 어떤 칸디다균일지 배양검사를 시행해 볼 수도 있어요.
칸디다 글라브라타 외에 칸디다균은 칸디다 크루세이 등 몇가지 종류들이 더 있어요.
칸디다 알비칸스가 전체 감염의 80-90% 차지하는 가장 흔한 원인균이지만, 치료가 잘 안듣는다면 추가로 정밀 검사를 해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내성균 여부보다 일단 약을 꾸준히 잘 복용했는지 질건강에 좋은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지 등을 함께 고려해보는 것도 좋아요.
피로 누적, 수면 부족, 심한 스트레스트, 생리 전후, 항생제 장기 사용, 당뇨병 등 만성질환, 장기이식 등으로 인한 면역억제제 사용, 항암치료,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 면역력 저하나, 호르몬 변화, 습한 환경 등에 의해 칸디다는 증식을 잘 하므로, 생활습관 역시 꼭 확인이 필요해요.
평소 통풍이 잘 안되는 옷을 입거나, 속옷을 입지는 않으실까요?
너무 잦은 질 세척, 과도한 질세정세 사용을 피하고 과로하는 것도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또한, 플루코나졸은 유제품과 함께 복용할 경우에는 약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므로 약효가 떨어져요. 그러므로 우유 등은 약과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하고 약 복용 후 2시간 정도가 지나면 마시는 것이 좋아요.
혹시 약을 먹고 우유나 라떼 등을 마실 경우, 치료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점검해 주세요.
정리해보자면, 현재 3주간 치료 중이라고 하셨어요.
남은 한 주 더 마저 약을 끝까지 복용해보시고, 만약 계속해서 증상이 남아있다면 균 검사를 조금 더 정밀하게 해보거나, 다른 약으로 변경하여 치료를 마저 더 해볼 수 있습니다.
피부가 가라앉고 가려움이 줄은 것 역시 칸디다질염 증상이 줄어든 것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조금 더 치료를 지속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생활습관에 의해서 칸디다균은 잘 증식할 수 있으므로 평소 피로하지 않고, 통풍이 잘 되게 유지해주는 것도 좋아요. 장 유산균보다는 질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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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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