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 21세이고,제 마지막 생리 시작일은 4월 4일입니다. 4월 19일날 사후 피임약을 처방 받아 투약했었고, 이후 조금씩 점상출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5월 1일 넘어가는 새벽에 관계를 맺었습니다. 당시 피임기구 없이 질외사정과 재삽입을 반복하여 피임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아 마음이 불안합니다. 저는 생리주기가 규칙적인 편이고 생리 예정일은 5월 2일부터 7일 사이에 시작할 것이라고 나오는데, 아직 생리를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사후 피임약 결과를 확인하고자, 오늘 아침에 얼리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였는데 비임신으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사정이 있어 산부인과에 가기 어려울 것 같고, 내일 아침에 산부인과에 가려고 하는데 사후 피임약을 처방 받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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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임신 가능성으로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내일 아침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사후 피임약 처방을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4월 19일에 사후 피임약을 복용하셨고 그 이후 점상 출혈이 있었던 것은 흔히 나타나는 약의 부작용 중 하나로, 피임약이 작용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5월 1일 새벽에 피임기구 없이 관계를 가졌고 질외사정과 재삽입이 반복되었다면, 피임이 완전하게 이루어졌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요.
특히 생리 예정일이 5월 2일부터 7일 사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가 배란 시기와 겹치는지 여부에 따라 임신 위험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시행한 얼리 임신테스트기가 비임신으로 나왔더라도, 이는 관계 직후에 시행한 검사이므로 정확도가 떨어지고 아직 호르몬 수치가 검출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요.
따라서 이 결과만으로 안심하기는 어렵습니다.
5월 1일 새벽에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72시간 이내인 5월 3일 오전까지는 대부분의 사후 피임약 복용 가능 시간에 해당돼요.
이전에 복용한 사후 피임약과는 성분이 다른 종류의 약을 처방받을 수도 있지만, 사후 피임약은 모두 고농도의 호르몬을 포함하고 있어 반복 복용 시에는 부작용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의로 판단하기보다는, 빠른 시일 내에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전문가의 판단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신중한 방법이에요.
걱정만으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직접 진료를 통해 상황에 맞는 정확한 대응을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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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듣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