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능검사 후 가슴통증, 호흡곤란, 발열, 기침, 가래 증상, 감기 맞을까요?
화요일에 홍익병원에서 폐기능검사를 받았습니다. 인위적으로 천식을 유발하는 10단계 약을 흡입하고서 공기를 최대한 들이마시고 불었다가 다시 내쉬는 식으로 폐활량을 측정하는 검사였는데요, 이날 검사를 마치고서 밤에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이 너무 심해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병원에 가니 담당 호흡기내과 의사 선생님께서 일시적인 것이라고 해주셨는데, 그날 밤 열이 37.5도까지 올랐고 가슴통증과 호흡곤란과 숨가쁨이 심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심한 감기인 줄 알고 동네 의원에서 감기약 처방을 받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한 것이 감기라기에는 재채기와 콧물 등 목/코 쪽 증상이나 통증이 전혀 없고, 평소에 있지도 않던 천식기운(숨가쁨, 가슴통증)과 심한 어깨~목 쪽 근육통과 발열과 기침과 가래가 증상의 전부였습니다. 가래는 노란색입니다. 아모콤비듀오정500mg, 움카에이정과 렘피드캡슐을 처방받아 먹고 있네요. 약을 먹고 하루가 지나자 근육통/열은 없어졌습니다. 이게 감기가 맞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