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과 오한, 열, 두통, 설사 원인은 무엇인가요?

Question

목요일부터 옆구리랑 명치쪽 복통이있다가 금요일인 어제 밤 오한+열도 나고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설사증상도 있어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목요일부터 옆구리와 명치 쪽이 아프기 시작했을 땐, 그냥 피로 때문일까, 금방 괜찮아지겠지 하고 넘기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목요일부터 시작된 옆구리와 명치 부근의 통증은 처음에는 단순한 소화기 불편감일 수 있다고 여겼을 수도 있지만, 금요일 밤부터 오한과 발열이 동반되고,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설사까지 겹쳤다면 단순한 문제로 보기엔 어렵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통증의 위치가 옆구리와 명치라면 신장 쪽 염증이나 췌장, 간, 담낭 등 주요 장기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고, 여기에 열과 오한, 심한 두통이 함께 나타났다는 점은 전신적인 감염 또는 염증 반응이 활발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설사와 함께 나타나는 복통은 장염, 특히 바이러스성이나 세균성 장염의 증상일 수도 있지만, 설사를 동반하는 신우신염이나 담낭염 같은 질환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양상이에요. 
특히 두통과 어지럼증은 고열로 인한 체력 저하나 탈수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 감염도 의심해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처럼 여러 증상이 급성으로 복합되어 나타나는 경우는 단순히 지켜보는 것보다는 조속히 병원에 방문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 복부 초음파 또는 CT 촬영을 통해 염증 수치나 장기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필요 시 적절한 항생제나 수액 치료를 받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당장은 몸도 마음도 지치고 무거우시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고 병원을 찾는 용기가 필요해요.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체온이 계속 오르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응급실 방문을 권해드립니다.

빠르게 진료받으시고 하루빨리 회복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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