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3차 신경치료를 기다리던 중 부기와 통증이 심하시군요.
많이 걱정되는 상황이실 텐데,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뿌리 끝에 염증(농양)이 생긴 것일 가능성도 있으니, 경과를 관찰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오늘 내원하셨던 병원에서 가스가 차면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했는데요.
신경치료 과정에서 세균이 남아 있거나, 염증 조직이 제거되는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할 수 있기는 하지만 보통 이 경우에는 심한 부기보다는 가벼운 압통 정도로 지나가는 편입니다.
코 쪽 잇몸까지 통증이 퍼지고 누르면 엄청 아프다고 느껴지는 건, 일반적인 신경치료 과정에서 흔한 증상은 아닌 것 같아요.
신경치료 중 세균 감염이 심해지면 뿌리 끝에 염증이 퍼지면서 고름이 차는 농양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경우가 아닌지 의심을 해보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코 쪽의 통증과 부기가 느껴질 수 있으며, 심하면 얼굴까지 부을 수도 있어요.
또 잇몸이 부은 것에 그치지 않고 입술 주변이 마취가 된 듯한 느낌이 있다면 염증이 신경을 압박하고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하루이틀 정도 경과 관찰을 해보시고, 타세놀 뿐만 아니라 잘 듣는 소염진통제 계열이 있다면 교차복용을 해보세요.
그런 뒤에도 증상 개선이 없고 여전히 식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면 CT와 같은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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