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8.27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지금 겪고 계신 증상은 임신 후반부에 흔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일 수 있어요.
  임신 36주가 지나면 자궁이 많이 커져서 방광을 눌러요.
  그래서 소변이 마려운 느낌은 자주 드는데 실제로는 잘 안 나오거나 조금만 나오기도 합니다.
  또 아랫배가 단단하게 뭉치는 느낌은 ‘가짜 진통’일 수도 있고, 출산이 가까워져서 생기는 진짜 진통일 수도 있고요.

  가짜 진통은 대체로 불규칙하고, 쉬거나 자세를 바꾸면 좀 나아져요.
  반면에 진짜 진통은 점점 규칙적으로 오고, 간격이 좁아지면서 강해지는 편입니다.
  허리까지 아프거나 골반이 눌리는 느낌이 같이 올 수도 있고요.
  말씀하신 방광이 쿡쿡 찌르는 듯한 느낌은 아기가 골반 쪽으로 내려오면서 신경이나 방광을 눌러서 생기는 현상일 수 있겠어요.

  하지만 몇 가지 조심해야 할 신호가 있는데요.
  배 뭉침이 규칙적으로 자주 오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피가 나오거나 맑은 물 같은 게 질에서 흐르면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해요.
  또 소변을 보려고 해도 잘 안 나오면서 아프거나 열이 난다면 방광염 같은 감염일 수 있어서 진료가 필요한 상태에요.

  정리해보자면, 지금 나타나는 증상은 출산이 가까워지면서 흔히 생길 수 있는 변화일 가능성이 크지만, 규칙적인 진통이나 양수·출혈 같은 신호가 있으면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 안전합니다.
  많이 불안하실 수 있지만, 이런 변화가 있다는 건 아기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혹시 모르니 증상이 반복되면 병원에 꼭 확인받으시길 권해드려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실시간 의료상담' 에서의 답변은 의료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참고용 정보 제공입니다. 정확한 개인 증상 파악 및 진단은 의료기관 내방을 통해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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