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출산 후 첫 생리의 출혈량이 많아서 에스트라디올 데포주를 맞으셨고, 그 후 모유수유가 가능한 지, 약물의 부작용이 무엇인지, 이 약의 적응증은 무엇인지가 궁금하신 것 같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에스트라디올 데포 주사는 수유 중 사용이 아주 엄격히 금기라고 보긴 어렵지만, 일반적으로는 모유수유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가 가능하다고 하였으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에스트라디올은 소량이지만 모유로 분비될 수 있고, 아기에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요.
일부 자료에서는 수유 중 고용량 에스트로겐 사용이 모유 생성 억제 또는 아기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돼요.
하지만 일회성 저용량 주사인 경우에는 위험이 크지 않다고 보고된 경우도 있어요.
의사가 모유수유 계속해도 된다고 하였다면 용량과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신 판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식거림, 어지러움, 두근거림, 물설사는 에스트로겐 관련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주사제는 혈중 농도가 갑자기 오르면서 일시적으로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복용 후 1~2일 이내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나, 증상이 계속된다면 다른 원인도 함께 고려해보는 게 좋습니다.
출산 후 첫 생리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출혈량이 많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이게 반드시 이상 반응은 아니며, 자궁이 회복되는 과정 중 나타나는 정상 반응일 수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은 의학적으로 출혈 조절 목적에서 흔히 사용되긴 하지만, 경과를 조금 더 지켜본 후에 결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큰 이상이 없던 상황이라도, 이번 주사로 급한 출혈을 조절한 것은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
다만, 앞으로는 출혈의 패턴이나 경과를 잘 관찰해서 반복적으로 주사를 맞기보단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접근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수유는 계획대로 진행하시고, 다음 진료 때 아기와 엄마 모두를 고려한 관리 계획을 의료진과 다시 상의해보시면 더 안심이 되실 거예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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