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탈모약 복용 후 여드름이 심해지셨다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소티논은 피지 분비를 억제해 염증성 여드름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모낭염이 항생제 치료 후 잠시 괜찮아졌다가 다시 악화된 점과 탈모약 복용 이후 피지 분비 증가와 함께 염증성 여드름이 생긴 점을 고려했을 때 탈모약인 피나스테리드가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어요.
피나스테리드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인 DHT 생성을 억제하여 탈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피나스테리드는 피지 분비를 직접적으로 증가시키는 호르몬이 아니지만 복용 초기에는 일시적인 호르몬 변화로 인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어요.
특히 체질적으로 호르몬 변화에 민감한 경우 여드름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낭염과 여드름은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이 달라요.
모낭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항생제 치료로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드름은 피지 분비 증가와 모공 막힘 그리고 염증 반응에 의해 발생하며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어요.
올려주신 사진을 보면 항생제를 중단한 후 바로 다시 염증이 심해졌고 특히 피지가 증가하면서 여드름이 악화된 것으로 보여요.
이 경우 단순한 모낭염보다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여드름이 동반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부작용으로 건조증과 간 수치 상승 그리고 근육통 등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해요.
우선은 피부과 진료를 받아 현재 상태가 모낭염인지 호르몬성 여드름인지 또는 두 가지가 혼합된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해요.
필요할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이소티논 복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 치료를 조정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항생제 연고나 복용 약을 다시 사용할 것인지 의사와 상담하고 피나스테리드 복용을 유지하면서 여드름을 조절할 방법으로 이소티논이나 국소 치료제 등을 논의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및 피부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해요.
세안제는 순한 세정력의 저자극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장벽을 보호하기 위해 가벼운 보습제를 사용하고 기름진 음식과 유제품을 줄이는 것도 여드름 악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도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피나스테리드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닐 수 있지만 복용 초기 호르몬 변화로 인해 여드름이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이소티논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부작용을 고려해야 하므로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 듯 해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겠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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