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피임약 복용 후 생리 시작, 재복용 중 질내사정으로 임신 위험은 어느 정도일까요? 사후피임약 복용이 필요한가요?

익명 • 2023.11.05

안녕하세요 경구피임약 4달정도 지속적으로 먹다가 마지막 휴약기 가지다가 재복용 시기를 놓치고 휴약기 10일째에 질내사정을 하여 사후피임약을 복용했습니다(10월23일) 이후 10월 28일에 월경을 시작하여 3일차 되는 10월 30일에 경구피임약을 재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복용하다 7일째 되는 11월 6일에 질내사정을 하였는데 임신 위험이 어느정도 있을까요? 사후피임약을 먹어야 할까요? 요약하면 사후피임약 복용 후 5일 째 되던 날부터 생리 시작하여 생리 3일 차부터 7일간 경구피임약 복용하였고 7일째 되던 날에 질내사정을 하였을 때 임신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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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3.11.05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사후 피임약 복용 5일 후 생겨진 출혈 양상은 사후 피임약 복용으로 인한 출혈인지 혹은 생리혈인지 정확히 진단하긴 어려워요. 즉, 사후 피임약 복용 후 대개 일주일 전후로 고용량 호르몬 투입으로 내막이 떨어져 나가면서 부정 출혈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요, 대부분 소량으로 나타나거나 없을 수도 있어요. 정상 생리는 보통 2-3주 후 다시 시작하게 되요. 다만 이에 대한 경구 피임약 복용을 재개한 상태이나 한 팩을 완전히 복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진 관계라면 안전한 피임의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요. 경구피임약은 먹는 즉시 배란을 억제하고 피임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달 피임을 목표로 생리 첫 날부터 1일 1회 1정을 21일 동안 복용하고 7일 간 휴약기를 갖는 것이 원칙인데요. 이로 인한 첫 팩 복용 중의 관계에 있어서는 임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지만 사후피임약은 일반 경구피임약에 비하여 호르몬 함량이 약 10배 이상 높으며, 체내 호르몬 농도를 인위적으로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착상을 방해하는 기전이므로, 생리주기변화, 부정출혈, 유방통, 혈전색전 , 생리지연 등 개인마다 다양한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요. 한 생리주기 안에 2회 이상 사용할 경우 체내 호르몬 농도가 높아져 생리주기에 심각한 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 사후피임약은 한 생리주기 동안 2회 이상 복용하지 않도록 복약 안내가 되어 있어요. 즉, 사용 시 호르몬에 대한 감도가 떨어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으며, 불임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을 피해주셔야 해요. 따라서 재복용이 필요한 경우라면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실 것을 권유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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