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으로 인한 불편함과 스트레스가 크시겠어요.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리울 정도로 재발이 잦은 질환인데요, 여러분이 하고 계신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말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우선, SDT 검사를 받으셨다면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경구용 항생제 등의 처방을 받으실 수도 있어요. 질염이 잦다면 만성 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의사와 상의하여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한데요, 이미 트렁크 팬티로 갈아타고 유산균을 섭취하며 운동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보아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통풍이 잘 되는 면 속옷을 착용하고, 생리대는 자주 바꿔주며, 성관계 후에는 반드시 소변을 보아서 방광을 비워내고, 소변을 본 다음에는 항상 앞에서 뒤쪽으로(요도 입구에서 항문 쪽으로)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을 피하며, 영양제 섭취,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습관, 운동 등을 통해 신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관계 후 바로 소변을 보고 청결하게 닦는 것은 좋은 습관이지만, 질염이 자주 발생한다면 관계 빈도를 줄이거나 잠시 피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과도한 질 세정제 사용은 질 내 정상 균도 제거할 수 있으므로, 약 산성의 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되 2-3일에 한 번씩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질염은 완치가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꾸준한 관리와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의사와 상의하여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