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입구 부종과 삽입 시 통증 원인은?

Question

질왼쪽 입구만 땡땡하게 부어 삽입시 고통이 너무 심해요 산부인과 방문후 질염 판정 받아 약을 일주일 정도 처방받아 먹었는데 간지러움은 없어졌는데 계속 부어있고 삽입시 고통이 느껴집니다 왜그럴까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질 입구 왼쪽 부위가 계속 땡땡하게 부어있고, 삽입 시 통증이 심하다면 단순 질염 외에도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약을 일주일 정도 복용해서 간지러움은 가라앉았지만 붓기나 통증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건,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거나 다른 조직의 문제일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해요.

대표적으로 바르톨린선 낭종이나 염증이 있을 때 질 입구 한쪽이 부풀고 눌렀을 때 아프거나 삽입 시 강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바르톨린선은 질 입구 좌우에 하나씩 있는 분비선인데, 이곳이 막히거나 감염되면 혹처럼 단단하게 부풀 수 있고, 만지면 땡땡하고 통증이 동반돼요. 
초기에 단순한 붓기에서 시작되지만, 염증이 생기면 통증이 심해지고, 앉거나 걷는 것도 불편해질 수 있어요.

또는 진균성 질염 이후에 질 점막이 예민해지거나 약간의 미세 손상이 남아 있어서 삽입 시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럴 땐 외관상은 괜찮아 보여도 통증은 계속될 수 있고요.

현재 증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한 번 더 산부인과에 재방문해서 남아 있는 염증이 있는지, 혹은 바르톨린선 쪽 이상이 있는지 진찰을 받아보시는 게 좋겠어요.
필요하면 간단한 초음파나 눌러보는 촉진만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니까요. 
상태에 따라 연고나 좌약을 추가로 사용하거나, 낭종이 있다면 배농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

불편하실 텐데 무리해서 삽입을 계속 시도하기보다는 증상이 완전히 가라앉을 때까지 휴식해주시고, 외음부는 따뜻한 물로 가볍게 씻고 통풍 잘 되는 속옷으로 관리해주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질 입구 부종과 삽입 시 통증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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