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에 오돌토돌한 것이 생기는 원인은?

Question

의자에 앉기만하면 저렇게 심하게 올라오고 간지럽진않고 아프지도않아요 군데 거술리고 불편허고 오돌토돌 저렇게올렁ㅎ는데 모낭염인지 땀띠인지 모르겠아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의자에 앉으면 발생하는 피부 증상으로 인하여 불편하고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의자에 앉으면 피부에 오돌토돌한 것이 올라오고, 간지럽거나 아프진 않지만 불편하다고 하셨어요.
사진을 보면 붉은 기와 함께 작은 돌기들이 군데군데 퍼져 있는 모습이 보여요. 
이런 증상은 주로 피부가 압박되거나 마찰이 심한 부위에서 잘 나타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땀띠와 모낭염이 원인일 수 있어요.

땀띠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땀구멍이 막히면서 생길 수 있어요.
좁쌀처럼 오돌토돌한 붉은 발진이나 투명한 물집이 생길 수 있고, 가려움이나 따끔거림이 동반될 수도 있어요. 
다만 통증은 드물다고 볼 수 있어요.
땀띠는 환경이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어요.

모낭염의 경우 모낭에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침투해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러한 경우 붉은 반점, 작은 농포, 오돌토돌한 구진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한, 가려움이나 약간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지만, 증상이 경미하면 불편함만 느껴질 수 있어요.
모낭염은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위생·마찰 등 외부 자극에 의해 악화될 수 있어요.

의자에 앉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우선 오래 앉아 있거나 통풍이 잘 안 되는 의자에 앉으면 피부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땀띠나 모낭염이 쉽게 생길 수 있어요.
또한, 의자 표면에 땀, 피지, 먼지 등이 쌓이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땀이 잘 마르지 않아 피부가 습해지면 땀띠와 모낭염 모두 악화될 수 있어요.

해당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는 옷과 의자를 사용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장시간 한 자세로 앉아 있지 말고, 자주 일어나서 피부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샤워 후 피부를 잘 말리고, 의자 표면도 자주 닦아 위생을 유지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땀이 많이 나는 환경에서는 땀을 자주 닦아주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합성 섬유보다는 면 소재 옷을 착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피부 상태를 확인해보시고 주치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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