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3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아기 침독때문에 많이 신경쓰이실 것 같아요.
  아기가 침독 때문에 얼굴이나 몸을 자꾸 비비는 건, 침에 오래 닿으면서 피부가 약해지고 가려워져서 그래요.
  침 속에 있는 효소나 습기가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면 세균이 쉽게 번질 수 있어서, 진물이나 노란 딱지가 생기면 2차 감염을 의심하게 됩니다.

  베아로반 연고는 이런 세균 감염이 있을 때 쓰는 항생제 연고라서, 피부가 그냥 빨갛고 거칠기만 할 때보다는 곪거나 진물이 나올 때 짧게 쓰는 게 맞아요.
  감염이 의심되면 소아과에서 진료 받고 쓰는 게 제일 안전하고요.

  반대로 단순히 발진이나 붉음, 건조함 정도라면 항생제 연고보다는 보습제를 하루에도 몇 번씩 듬뿍 발라주는 게 훨씬 좋아요.
  또 침에 오래 젖어 있지 않게 자주 닦아주고, 침이 닿는 부위는 부드러운 면 소재로 덮어주거나 턱받이·수건을 자주 갈아주면 마찰과 습기가 줄어서 피부가 빨리 회복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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