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입니다.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면, 소변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나오지 않았고 방광염의 전형적인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 상태에서 질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점과 미세한 요도 불편감이 있다는 점이 관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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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광염 여부: 소변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방광염으로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요도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초기 증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방광염의 대표적인 원인균이 대장균인 만큼, 증상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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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포산 복용 여부: 포스포산은 방광염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로 사용되지만, 내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신중히 접근해야 합니다. 현재 소변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없고 증상이 경미하다면, 포스포산을 바로 복용하기보다는 증상을 조금 더 관찰하거나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포스포산은 공복 시 복용하며, 가능하면 취침 전 방광이 빈 상태에서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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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에서 검출된 대장균: 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방광염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장균은 정상적으로도 질 내에 존재할 수 있으며, 면역 상태나 환경 변화에 따라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전에 포스포산을 복용했음에도 대장균이 남아있었다면, 이는 약물이 질 내 대장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아 장내세균이 쉽게 요도로 옮겨질 수 있으므로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합니다. 소변을 본 후에는 항상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을 유지해주세요.
추천:
- 현재 증상이 경미하고 소변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없으므로, 포스포산 복용을 바로 시작하기보다는 증상을 조금 더 관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증상이 악화되거나 지속된다면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적인 검사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 질 건강을 위해 평소 위생 관리와 면역력을 강화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추가적인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