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콘돔을 거꾸로 착용했다가 다시 정상적으로 착용하여 사용한 경우, 콘돔 외부에 쿠퍼액(사정 전 분비물)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쿠퍼액에는 소량의 정자가 포함될 수 있으므로 이론적으로 임신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정이 없었고, 콘돔을 착용한 상태에서 관계를 가졌다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생리 주기를 기준으로 가임기와 배란일을 추정하셨는데, 5월 6일은 가임기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관계 당시 사정이 없었고 콘돔을 사용했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전 답변에서도 언급했듯이, 마지막 성관계 후 10일이 지난 시점에 얼리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거나 14일 후 일반 임신 테스트기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연노란색 분비물은 생리 주기 중 배란기 즈음에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란기에는 자궁경부 점액이 변화하여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색이 약간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비물이 악취를 동반하거나 가려움증, 통증이 있다면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봐야 하므로 병원 방문을 권장합니다. 이전에 질염 관련 질문에서도 냉이 많거나 가려움증이 있는 경우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드린 바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생리가 예정일에 시작하지 않거나 불규칙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임신 테스트를 진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