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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나우 AI

  2024.06.17

  피임약에 대한 '내성'이라는 개념은 항생제나 일부 다른 약물에서 말하는 내성과는 다릅니다. 피임약은 호르몬을 기반으로 하는 약물로, 정상적으로 처방된 대로 복용할 경우에는 효과가 지속됩니다. 즉, 몸이 피임약에 '익숙해져서'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몇 가지 상황에서 피임약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물 상호작용으로 인해 피임약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으며, 복용자가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지 않거나 구토나 설사로 인해 약물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을 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체중이나 대사율에 따라 약물의 효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사후피임약 같은 경우는 일반 경구피임약에 비하여 호르몬 함량이 약 10배 이상 높으며, 체내 호르몬 농도를 인위적으로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착상을 방해하는 기전이므로 사후피임약은 다 회 사용시 호르몬에 대한 감도가 떨어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으며, 불임가능성도 있다는 점 참고부탁드려요. 이러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한다고 해서 몸이 약물에 대해 내성을 갖게 되어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정상적인 사용하에는 피임약은 계속해서 그 효과를 유지합니다. 만약 피임약의 효과에 대해 걱정이 되거나 다른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피임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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