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특정 부위에서 기름이 많이 나오는 이유와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피지낭종 제거 시술과의 관련성은 있을까요?
2년전부터 갑자기 몸에 유분이 없던 곳에서 기름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목, 쇄골밑부터 가슴골까지, 등 윗부분, 팔 윗부분까지 기름이 나오고 씻은 직후에도 그 부위들을 만져보면 열감이 느껴지고 씻은지 다섯시간도 안 지나서 만져보면 미끌미끌한데 원인이 뭘까요? 전에는 전혀 기름이 나오지 않고 뽀송했던 부위들입니다. 얼굴만 지성피부였고 몸은 아니었어요. 여름철엔 땀이 한 번 나면 목부분이 끈적+미끌해지고 날씨가 덥지 않아도 외출하고 밤에 집에 돌아와서 가슴팍 부분을 만져보면 미끄러워요. 피지조절제를 먹어봤는데 효과는 확실히 있었지만 머리도 너무 많이 빠지고, 얼굴이 너무 건조해져서 처방받은 2주분만 먹고 그만뒀습니다. 해결방법이 피지조절제밖에 없는 건가요? 그리고 원인을 계속 생각해보니 기름이 나오기 시작한 시기에 귀 밑에 있는 피지낭종을 제거하는 간단한 시술을 받았었는데 혹시 이게 원인이 될 수 있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원인을 모르겠어서 답답해 질문드립니다.